개인간의 협상이라고 다를 리 없다. 당신이 당신의 연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자(이것도 엄연한 협상이다). 소설이나 영화 등 온갖 매체에서 얻은 지식으로 갖가지 방법(협상 전략이다)을 사용한다 해도 한 가지가 부족하면 당신은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그 한 가지는 ‘당신이 진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당신이 아무리 현란한 협상 전략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그녀는 당신에게 관심을 보일지 몰라도 마음을 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즉, 당신이 어떠한 사람인가 하는 당신의 특성이 이 협상의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기본은 그래서 중요하다. -김기홍 진실성이 결여된 칭찬은 칭찬이 아니라 아첨일 뿐이다. - V.M. 위고 오늘의 영단어 - trick : 묘기, 요령,속임수,꾀, 장난,농간: 속이다, 사기치다무슨 일이든 이루려고 들면 위험이 따라오게 마련이다. -앤드류 매튜스 진리가 자유를 준다. -예수 같은 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젖이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 -불경 백미(白米, 흰쌀)라고는 하지만 절구공이로 찧는 것만으로는 좀처럼 현재와 같은 흰쌀이 나올 수 없다. 이 시대의 흰쌀이란 고작 요즘의 5분도 쌀(종피의 절반 정도까지 벗겨낸 쌀) 정도일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우리가 주식으로 삼고 있는 백미란 현미(玄米, 벼의 겨만을 벗겨낸 쌀)에서 과피, 호분층, 배아를 모두 벗겨낸 ‘배아 쌀’이다. -오우미 쥰 스즈키상점은 어떤 의미에서 한 종교의 본산(本山)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곳의 교주이며, 직원들은 교주 밑에서 포교에 힘쓰는 성도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즈키상점의 뜻을 널리 포교하기 위해 돈을 모아둘 필요는 있지만, 경영자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경영자의 배를 불리기 위해 돈을 쓴다면 그것은 도둑질이다. 죽은 뒤에 재산을 물려주는 스님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진짜 스님이듯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가네코 나오키치 오늘의 영단어 - oblivious : 잊기 쉬운, 부주의한, 멍청한나의 삶은 단지 어떤 것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세상의 모든 행동은 대자연의 힘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림자(影)와 망량(罔兩, 그림자 바깥쪽에 생기는 희미한 그림자)의 문답. 망량이 그림자에게 물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일이다. 지금 당신이 걸으면 나도 따라서 걷고 당신이 앉으면 나도 앉고, 당신이 서면 나도 서게 된다. 도대체 내게는 자주(自主)의 지조는 없는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해 그림자가 답했다. '나도 그와 똑같다오. 무엇에 지배되고 있는 것 같아. 즉 그림자를 만드는 실체가 있어 그 실체의 행지자기(行止坐起)에 따라서 나도 또한 행지좌기한다오.' 라고 답했다. 즉 천지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대자연의 힘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장자